[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 국내 항공산업 사상 최대 규모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KAI와 에어버스사는 20일(한국시간), A320 날개 하부구조물(Wing Bottom Panel, 이하‘WBP') 계약 수여(Contract Award) 서명식’을 갖고 앞으로 KAI가 A320 WBP을 독점공급한다고 발표했다.

KAI는 "이번 수주는 최소 12억달러 이상으로 국내 항공산업 사상 최대 규모"라며 "A320이 생산 중단 될 때까지 계속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KAI는 신규 공장 건설과 개발 기간을 거쳐 오는 2014년부터 2025년까지 연 500대 규모의 A320 WBP을 수출하게 된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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