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이영호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은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민주통합당에 대해 생방송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이 전 비서관은 20일 오후 5시30분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통합당에서 제기하고 있는 '민간인 사찰' 의혹은 김종익 KB한마음 대표의 개인적 비리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직원들의 착오를 통해 벌어진 일"이라며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와 박영선 의원은 청와대가 이번 일을 지시했다는 명백한 증거를 제시하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 전 비서관은 "한 대표와 박 의원에게 생방송 공개 맞짱 토론을 언제든지 제안한다"고 말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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