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우리투자증권은 21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1분기 성장률은 미미하겠지만 하반기 이후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0만원을 유지했다.

윤효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을 방문한 결과, 1분기 실적은 예상대로 성장률이 미미할 것"이라며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5.6% 상승한 7308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2% 감소한 1448억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화장품 사업부 매출성장률이 백화점(8%), 온라인전문점(10%) 등은 양호한 반면 방문판매는 지난해 동기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최근 방판 카운셀러를 지난해 4분기 대비 500명 늘렸기 때문에 2분기 이후에는 방판도 플러스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생활용품사업부와 중국법인은 바디 브랜드 호조와 매스브랜드 '마몽드' 판매 호조 속 1분기 매출성장률이 전년대비 각각 10%, 35%로 양호하다고 판단했다.

올해 실적은 매출액 2조8106억원, 영업이익 4107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0%, 10.2%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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