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아세안사이버대학 설립사업이 오는 9월 시범운영을 거쳐 2013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한국과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등 4개국(CLMV) 협력대학과의 학점교류 추진을 위해 2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제1회 아세안사이버대학 프로젝트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각 아세안 국가에서 이러닝을 할 수 있도록 물적·인적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은 2010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오는 5월에는 CLMV 협력대학에 이러닝센터와 허브센터가 완공되고, 9월부터는 한국과 CLMV 협력대학 간 이러닝을 활용한 학점교류가 시범적으로 추진된다.

또 2013년부터는 본격적인 교류 협력 과정을 거쳐 향후 아세안 10개국으로 확대·발전시킬 계획이다.

운영위원회는 한국,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의 정부부처와 협력대학, AUN(ASEAN University Network) 대표자로 구성돼 있다. 이번 운영위원회에서는 한국과 CLMV 대학 간 학점교류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아세안사이버대학 프로젝트는 2009년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아세안 사무총장이 한국의 IT 선진기술을 바탕으로 사이버대학 설립을 건의했고 한국이 이를 수용하면서 시작됐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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