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장 초반 보합권에서 혼조세다. 밤사이 글로벌 증시가 특별한 모멘텀 없이 혼조세를 보이면서 코스피 역시 탄력을 받지 못하는 모습이다.

간밤 뉴욕 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35%, S&P500은 0.19% 내렸고 나스닥은 0.04% 올랐다. 지난달 미국의 기존주택 매매 등 주택 관련 지표가 부진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22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13포인트(0.06%) 내린 2026.10을 기록 중이다.

개인은 68억원, 기관은 29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으나 외국인은 43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5억원 매수 우위다. 차익은 155억원 순매도, 비차익은 160억원 순매수로 엇갈리는 중이다.

주요 업종들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종이목재, 의약품, 건설업, 통신업, 전기전자, 운송장비, 보험 등은 소폭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운수창고(-1.12%)를 비롯해 음식료품, 섬유의복, 화학,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의료정밀, 유통업, 금융업, 은행, 증권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역시 명암이 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16%), 기아차(0.42%), 현대모비스(0.36%), 현대중공업(0.16%), 하이닉스(1.73%), 삼성생명(0.81%), LG전자(0.22%) 등은 상승 중이나 포스코(-0.90%)를 포함해 LG화학(-0.14%), 신한지주(-1.22%), KB금융(-0.11%), SK이노베이션(-1.17%), 한국전력(-0.21%) 등은 하락 중이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2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290종목이 상승세를, 367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07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