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KG그룹 계열사 KG ETS는 우리투자증권을 기업공개(IPO)를 위한 대표주관회사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KG ETS는 올해 초 우리투자증권과 대우증권, 한국투자증권, 동양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6개 증권사에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하고 상장을 위한 준비작업을 시작했다. 회사측은 제안서를 제출한 증권사 중 우리투자증권이 회사의 구주매출 방안 및 과거 미승인 사유해소 등에 대해 가장 성실한 답변을 내놨고 이 부분이 선정이유에 크게 작용을 했다고 설명했다.

KG ETS는 지난해 말 환경 폐자원 재활용 기업인 KG에코서비스와 시화 반월 공단 에너지 공급 전문기업인 KG에너지가 합병한 회사다. KG그룹이 대주주로 KG ETS 지분 64.5%를 보유하고 있으며 재무적투자자(FI)인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가 지분 26%를 갖고 있다.

대표주관회사로 선정된 우리투자증권은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이 증대로 집단에너지사업 및 폐자원처리 사업도 주목받고 있으며 KG ETS의 높은 영업이익률은 타사대비 월등한 수준으로 동종산업 내에서도 차별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KG ETS는 대표주관회사 선정을 완료하고 2013년 상반기에 IPO(기업공개)를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추정 실적은 매출액 886억원, 영업이익 180억원이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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