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정선 기자]
- 한정판 출시, 시상식에서 새로 선보이는 생맥주까지. 주류 소식을 전한다.

▲ 발베니 TUN 1401, Batch 2

▶ 로얄 살루트의 7번째 마크 오브 리스펙트
로얄 살루트(Royal Salute)가 이번 ‘마크 오브 리스펙트(Mark of Respect)’ 수상자로 신경숙 작가를 선정, 시상식을 개최했다. 작가는 매해 존경 받는 문화·예술계 1인을 선정해 수상하는 마크 오브 리스펙트의 7번째 수상자다.

신경숙 작가에게는 스코틀랜드 전통 위스키잔 퀘익(Quaich) 모양 트로피와 상금 5000만원이 주어졌다. 이 상금은 마크 오브 리스펙트의 전통 그대로 수상자가 희망하는 단체에 기부된다. 작가는 상금을 유니세프와 푸르메 재단에 나누어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2001년 출간한 소설 ‘바이올렛’부터 인세 수입의 1%를 ‘아름다운 재단’ 측에 기부해 온 작가에게는 의미 있는 수상이다. 시상식에서 신경숙 작가는 “나는 술 맛을 잘 알진 못한다. 하지만 마크 오브 리스펙트에서 받은 상금으로 이 세상을 좀 더 밝게 하는 곳에 쓸 수 있으니 이 상은 술 맛을 제대로 느끼게 하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내 자리에서 할 일을 정성껏 해내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 스카치 위스키에서 싱글몰트까지, 연이은 한정판 출시

▲ 임페리얼 시티 에디션 3종, 발렌타인 챔피언십 골프 리미티드 에디션

프리미엄 스카치 위스키 발렌타인이 ‘발렌타인 챔피언십 골프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한다. 4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GC에서 열리는 이번 발렌타인 챔피온십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에디션은 발렌타인 17년 1병(700㎖)과 골프티(6개), 골프 액세서리 수납용 포켓이 포함된 고급스러운 라운딩 백(패키지)으로 구성되어 있다.

위스키 임페리얼은 평창, 제주에 이어 부산 지역 한정판을 선보였다. ‘시티 에디션’으로는 세 번째 한정판이다. 이것은 지역 특색을 담은 그래픽이 더해져 해당 지역에서만 판매되는 한정판 임페리얼이다. 이번 부산 편은 해양도시 이미지를 표현한 그래픽이 추가되었다.

4월에는 싱글몰트 애호가를 위한 발베니 한정판이 선보인다. ‘위스키의 신’이라고 불리는 데이비드 스튜어트(David Stewart)가 지난 50년간 쌓은 노하우를 담은 것으로 정식 명칭은 '발베니 TUN 1401, Batch 2'이다. 이것은 전 세계 3000병 한정 생산되며 국내에는 90병이 들어온다.

‘발베니 TUN 1401, Batch 2’는 스코틀랜드에서 몰트 마스터로 최고의 경력을 가진 데이비드 스튜어트가 직접 고른 10가지의 진귀한 발베니 원액을 메링 튠(Marrying TUN)이라는 커다란 숙성통에 넣고 3개월간의 피니시 과정을 거쳤다.

10가지 원액에는 1967년에 숙성을 시작한 44년 원액을 포함해 1960~70년대부터 숙성을 시작한 진귀한 몰트 원액이 포함되어 있다. 3개의 셰리 오크통과 7개의 아메리칸 오크통까지, 원액의 조화는 발베니 특유의 부드럽고 달콤한 맛에 절제된 스모키 향을 느낄 수 있다.

▲ 발베니 TUN 1401, Batch 2

▶ 정식 수입, 소개되는 페로니 생맥주
이탈리아 슈퍼 프리미엄 맥주 페로니 나스트라즈로(Peroni Nastro Azzurro) 생맥주가 정식 수입된다. 페로니 나스트라즈로는 1848년부터 이탈리아 특유의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품질의 체코산 사츠(saaz) 홉과 이탈리아 북부지역 페로니 전용 농장에서 키워지는 이탈리아 옥수수로 만들어지는 맥주다.

페로니 생맥주는 그간 영국, 두바이, 호주, 이탈리아 등 주요 맥주 선진국을 포함해 전 세계 10여개 국에서만 만날 수 있었다. 국내에서는 서울에 위치한 프리미엄 바 & 레스토랑 5곳(이태원 비트윈, W호텔의 우바, 청담동 48번지, 한남동 리스토란테 크라제, 가로수길 리스토란떼 쎄떼)에서 만날 수 있다.




채정선 기자 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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