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이마트가 이번에는 반값 자전거에 도전한다.

27일 이마트는 봄을 맞아 레저 활동이 늘어남에 접이식 자전거(20인치) 6000대를 9만500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비슷한 품질의 접이식 자전거 가격이 17만~20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최대 50% 이상 저렴한 것.


이마트는 6개월 전 사전 기획을 통한 해외소싱을 통해 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 바이어가 중국을 방문해 자전거 브랜드를 생산하는 공장을 섭외해 유통단계를 줄였다는 것.

또 품질에도 만전을 기했다고 이마트는 강조했다. 이마트는 접이식 자전거의 품질관리를 위해 품질관리팀이 중국현지 공장을 직접 방문해 공장실사 및 생산과정을 검사했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유해성물질 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자전거 자체 품질도 높였다.

안장이나 그립, 브레이크레버 등 부품의 품질을 한단계 높이고 핸들스템이나 핸들바에 녹이 슬지않도록 녹방지 특수코팅 단계를 새로 추가했으며 더블체인가드를 장착했다. 또 접이식 자전거의 수요층인 학생과 여성을 배려해 LED전조등과 짐받이끈을 추가하고 블루실버와 아이보리 등 2가지 색상을 준비했다.


29일부터 다음달 4일 사이에 신한카드로 결제하면 상품권 1만원을 증정을 통해 8만5000원에 구매할 수도 있다.

김재섭 이마트 스포츠팀 바이어는 “지난해 인기상품으로 떠올랐던 접이식 자전거 수량을 전년보다 4배 이상 늘려 초저가로 준비했다”며 “가격을 낮추기 위해 현지공장과 직접 생산을 하는 한편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했다”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