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오는 6월 8일 카타르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원정 첫 경기를 앞두고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스페인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조중연 회장과 앙헬마리아 비야르로나 스페인축구협회 회장이 지난 27일 스위스 FIFA본부에서 회동을 열고 오는 5월 30일 오스트리아 또는 스위스에서 한국과 스페인이 친선경기를 갖는 방안에 대해 최종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양국 협회는 지난 2010년 스페인협회장의 한국 방문 당시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또한 올해 3월초 조중연 회장이 스페인을 방문해 A매치 개최와 유소년 교류 등 양국 축구 발전에 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은 이번 친선경기를 통해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맞붙게 될 중동 국가들의 기술축구에 대비하고 실전감각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스페인 역시 6월부터 폴란드와 우크라이나에서 시작되는 EURO 2012 대회 준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