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김진표, 이찬열, 신장용(왼쪽부터) 등 4명의 야권 후보들이 29일 수원 지동시장에서 열린 연합출정식에서 두손을 들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수원=이영규 기자]이찬열, 신장용, 김영진, 김진표 등 수원지역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소속 야권 단일후보 4명이 29일 지지자와 선거운동원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수원시 지동시장에서 연합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사진)
　
수원갑(옛 장안구)에 출사표를 던진 이찬열 후보는 "이명박 정권 4년 동안 우리 국민들이 행복했느냐"고 반문한 뒤 "이번 4ㆍ11 총선에서 연말 대선까지 승리해야 99%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수원을(옛 권선구)에 출마한 신장용 후보는 "4ㆍ11총선은 서민과 중산층을 벼랑 끝으로 내몬 MB정권과 새누리당에 따끔한 회초리를 드는 날이 돼야 한다"며 "수원의 변화, 경기도의 변화,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끌어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 더 나아가 99% 서민과 중산층이 잘사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수원병(옛 팔달구)에 후보로 나선 김영진 후보는 "지난 20년 동안 발전없이 낙후돼 온 팔달구의 미래를 위해 이번에는 확실히 선수를 교체해서 새로운 팔달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수원정(옛 영통구)에 출마한 김진표 후보는 "지난 4년간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에 99%서민과 중산층의 삶을 더 이상 맡길 수 없다"며 "이찬열 후보의 뚝심과 신장용 후보의 열정과 김영진 후보의 패기가 110만 수원시민의 새로운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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