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여자에게 팔자주름은 적이다. 같은 연배보다 늙어 보이는 영향을 줄 수 있고 볼 살이 밑으로 처져 고집 있게 보일 수 있어서다.

팔자주름은 노화현상의 하나로 대부분 중년들에게 나타난다. 하지만 최근엔 잘못된 생활습관 등으로 젊은 층에도 나타나 팔자주름예방법에 관심이 많다.

잘못된 생활습관으론 엎드려 자거나 손으로 턱을 괴는 버릇이 있다. 이런 짓은 얼굴피부를 눌리게 해 혈액순환을 방해해 팔자주름을 앞당길 수 있다. 따라서 올바른 생활습관을 갖는 게 몸 건강은 물론 노화를 늦추는데 도움이 된다.

또 메마른 피부를 그냥 두면 팔자주름을 앞당겨 부를 수 있어 피부를 늘 촉촉하게 유지시켜주는 게 중요하다.

여성들은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 보습제를 쓰며 생긴 주름은 기능성화장품으로 펴기도 한다. 그러나 깊게 패인 팔자주름 앞에선 기능성화장품도 소용없다.

최근 팔자주름으로 고민이 많은 여성들은 실루엣리프트를 찾고 있다. 일반적으로 쓰는 보습제와 기능성화장품보다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는 까닭이다.

현경배 성형전문의원장은 “실루엣을 이용한 리프트시술은 팔자부위와 턱선 부위에 포인트를 준 다음 실을 당겨줘 늘어진 피부를 끌어올려주는 시술법”이라고 설명했다.

실루엣리프팅은 3D(입체)기술로 만들어진 특수한 콘이 달린 실로 얼굴의 처진 부위를 당겨주는 시술법이며 기존 돌기 실의 단점을 보완한 리프팅방법이다.

간단한 국소마취 후 헤어라인 뒤쪽 두피 1cm를 갈라 실루엣리프트를 집어넣고 고정시키는 시술로 30분쯤 걸린다. 시술 후 일상생활을 할 수 있고 부기나 수술흔적을 최소화시키는 이점이 있다. 이물감이나 불편함이 거의 의식되지 않을 정도로 편하다.

이 시술은 팔자주름은 물론 늘어진 턱선을 V라인으로 정리해주며 콜라겐형성으로 피부탄력이 좋아지고 피부 톤이 개선되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현 원장은 “실루엣리프팅시술 뒤 당분간 딱딱한 음식은 피하고 얼굴을 지나치게 움직이지 않아야 한다”며 “시술 후 출혈염증 등 일반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은 개인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