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영(오른쪽) 코레일 사장과 강동석 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장이 협약서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2012 여수엑스포’ 입장권을 가진 사람은 열차운임을 30% 적게 낼 수 있다.

4일 코레일에 따르면 오는 5월12일~8월12일 열릴 여수세계박람회를 앞두고 최근 여수에서 정창영 코레일 사장과 강동석 조직위원회위원장이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내용은 박람회기간 중 ▲KTX 임시열차 운행(서울역~여수엑스포역간 주중 1일 6회, 주말 1일 10회 증편) ▲무궁화호 임시열차 운행(용산역~여수엑스포역간 1일 4회 증편) ▲여수엑스포 입장권소지자에 대한 열차운임 30% 할인 ▲순천역에서 여수엑스포역간 무료셔틀열차 1일 26회 운행(토·일·공휴일) 등이다.

호남선 KTX를 익산역에서 갈아탈 수 있게 익산역~여수엑스포역간 무궁화호 연계열차 1일 4회 추가운행, 공항철도이용 내·외국인을 위해 서울역~신창역간 누리로(8회)를 전라선 KTX(8회)와 용산역에서 갈아탈 수 있게 열차시간도 조정한다.

새마을호·무궁화호·침대형 관광열차(주 3~4회) 및 중·고등학생 대상체험학습열차(주 1~2회) 운행, 순천(율촌)~여수엑스포역간 셔틀열차 운임 무료, 중·고생 체험학습열차 운임 50% 할인, 순천지역에서 출·퇴근하는 자원봉사자(약 150명)를 위해 열차무료제공도 한다.

또 수도권전동차 영상광고 및 고속철도 주요 역사 내 전광판광고, 전국여행센터(20개역)에 포스터·리플릿 등 홍보물 비치, 여수엑스포 관람편의을 위한 입장권판매대행(전국 20개 코레일 여행센터)도 한다.

용산·여수엑스포역 판매점을 이용해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도시락 판매사업 지원, 여수엑스포조직위 용산역 의전사무소 개설에 따른 인력지원에도 힘을 보탠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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