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청첩장 공개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이번 달 13일 결혼식을 올리는 배우 전지현(31)의 청첩장이 공개됐다.

2일 공개된 전지현의 청첩장은 분홍빛 진주 광택의 종이에 금박 글씨를 새긴 심플하지만 럭셔리한 디자인이다. 안에는 예비신랑 이준혁씨와 전지현의 이름을 영문으로 'JOONHYUK & JIHYUN'이라고 표기한 후 "저희 두 사람의 결혼식에 모시고자 합니다. 부디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익숙하고 간결한 문구를 담았다.

하단에는 화환을 사절하며 사전에 청첩장을 지참하지 않은 이는 식장 출입을 제한한다는 문구도 눈에 띈다. 전지현은 화환을 비롯해 일체의 협찬을 받지 않겠다고 '무협찬 결혼'을 선언한 바 있다.

전지현은 13일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2층 다이너스티홀에서 동갑내기인 최준혁씨과 웨딩마치를 울린다.

최준혁 씨는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씨의 외손자이자 디자이너 이정우씨의 차남이다.

주례는 권재진 법무부장관이 맡았으며 축가는 생략하기로 했다. 결혼식에는 배우 이영애 등 동료 연예인과 관계자 6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