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8·세종고)가 프랑스 체조잡지 표지모델로 등장했다.

3일 매니지먼트사 IB스포츠에 따르면 손연재는 프랑스 체조연맹(FFG)에서 매월 발간하는 체조·리듬체조 전문잡지인 '짐나스트 매거진(Le Gymnaste Magazine)' 4월호 표지모델로 선정됐다.

이 잡지는 '폭발적인 성장'이라는 제목으로 손연재의 사진과 인터뷰 기사 등을 싣는 등 총 4페이지에 걸쳐 '한국 리듬체조 스타'의 성장세를 집중 조명했다.

짐나스트 매거진 관계자는 "2010년 모스크바 세계선수권에서 32위를 한 선수가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당당히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것에 대해 깊은 감명을 받았다"면서 "잠재력과 인지도가 있는 선수라 판단, 잡지 표지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손연재는 작년 9월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개인 종합 11위에 오르는 활약을 보이며 현지 관계자와 해외 체조 팬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손연재는 1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프랑스 파리 티에그랑프리 결선에서 볼 4위(27.525점), 후프 8위(26.875점), 리본 9위(27.200점)의 성적을 기록, 개인종합 11위에 머물러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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