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해외발 호재에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며 단숨에 2040선을 회복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미국의 제조업경기가 기대 밖 호조를 보였다는 소식이 호재였다. 미국의 3월 공급자관리협회(ISM) 제조업 지수는 53.4를 기록, 전문가 예상치인 53.0을 상회했다. 다우지수는 0.40%, S&P500은 0.74%, 나스닥은 0.91% 올랐다.

3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0.99포인트(0.54%) 오른 2040.28을 기록 중이다.

현재 개인은 188억원어치를 팔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56억원, 82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338억원 가량 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다.

주요 업종들은 대부분 오름세다. 특히 운송장비(1.79%), 의료정밀(1.79%) 등은 1% 이상 강하게 오르고 있다. 내리는 업종은 의약품(-0.34%), 기계(-0.17%), 전기가스업(-0.09%) 등 정도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장 초반 흐름이 좋다. 현대차(2.71%), 기아차(1.72%), 현대모비스(1.20%) 등 자동차주들이 동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0.62%)를 비롯해 포스코(0.13%), LG화학(1.64%), 현대중공업(1.09%), 하이닉스(0.34%), SK이노베이션(0.91%) 등도 오름세다. 반면 신한지주(-0.11%), KB금융(-0.24%), 한국전력(-0.45%), LG전자(-0.71%) 등은 내림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2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2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87종목이 상승세를, 280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05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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