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현대차 인도생산법인(HMI)의 3월 판매대수가 전년동월대비 6.6% 증가한 5만9229대를 기록했다.

3일 현대차 인도법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수출대수가 2만10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5.3%가량 줄었지만 인도 내수판매대수가 3만9122대로 확대되면서 전체 판매가 늘었다.

차급별로는 경차 이온 및 상트로, i10, i20 판매대수는 5만1336대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엑센트와 베르나 등 소형차는 7679대가 팔렸다. 가장 비싼 쏘나타는 92대, SUV인 싼타페는 지난달 122대가 각각 판매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르빈드 삭세나 HMI 마케팅 담당 이사는 "수출 시장도 호조를 보였으나 내수가 더욱 부상했다"면서 "이 때문에 수출물량 일부를 내수로 돌렸다"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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