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일 기자] 민주통합당은 4일 공공기관과 대기업이 매년 정원의 3%를 청년에게 할당하게 하는 내용을 담은 '청년비전 일자리 4대 정책'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비전일자리 정책 시리즈'의 두 번째로 이런 '청년고용의무 할당제'와 함께 청년층에게도 실업부조를 적용하고 고용보험 제도개선을 통한 청년 및 취약근로자를 보호하는 '청년 사회안전망' 구축을 제시했다.

또 고용친화적 공공부문 개혁 및 고졸자 취업 활성화, 공공 서비스 분야 일자리 확충 등을 통한 '청년 괜찮은 일자리 제공'과 '최저임금 개선 및 적정임금 보장'도 약속했다.

은수미 '더좋은 일자리 추진 본부장'은 "민주당의 청년 비전 일자리 정책은 좋은 일자리 창출과 좋은 일자리로의 이동 촉진하고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며 "헌법과 노동기본권을 청년 저임금근로자에게 확대하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은 본부장은 이어 "한국의 미래를 청년과 함께하겠다는 민주당의 정책제안에 새누리당도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종일 기자 live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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