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아 고맙읍니다=KBS 2TV '사랑비' 방송화면 캡쳐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윤아 '고맙읍니다' 표현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KBS 2TV 드라마 '사랑비'의 지난 3일 방송에서는 결핵에 걸린 사실을 숨기고 미국으로 떠나는 윤희(윤아 분)와 이를 모르고 군 입대하는 인하(장근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희는 미국으로 떠나기 전 동욱(김시후 분)을 통해 이별 선물로 시계와 편지를 인하에게 전해줬고 인하는 입영열차에 탑승해 윤희가 준 편지를 읽게 된다.

사랑함에도 불구, 어쩔 수 없이 헤어져야 하는 안타까운 이 장면에서 특히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 것은 윤아가 편지에 쓴 '고맙읍니다'라는 표현. 윤아는 '고맙습니다'가 아닌 '고맙읍니다'로 옛날 표기법을 써 더 마음에 닿았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윤아와 장근석이 주연을 맡은 '사랑비' 4회는 전국 기준 5.3%를 기록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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