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에 대한 개념과 방향성을 정립, 사업추진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직원 교육을 가졌다.

김우영 은평구청장

구는 지난 2일 첫 회를 시작으로 오는 13일까지 10회에 걸쳐 구?동 5급이상 간부와 6급 이하 실무직원 544명을 대상으로 직원교육을 진행한다.

지난 2일 진행된 첫 교육에서는 유창복 성미산마을 극장대표가 ‘성미산마을을 통해 알아보는 마을공동체’라는 주제로 도심 한가운데서 시골에나 있을 법한 ‘마을’을 얘기하고 정을 나누며 살아가고자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등을 들려주었다.

또 계속해서 진행될 교육은 지역 내 활동하고 있는 민간단체, 마을활동가들이 강사가 돼 주민이 원하는 마을공동체는 무엇이며 이에 따른 공무원들의 역할과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구는 2012년을 마을공동체 육성을 위한 토대 구축과 붐 조성의 해로 삼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마을공동체 지원 조례 제정, 민?관협력 거버넌스 체계구축,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이란 주민주도의 변화하는 패러다임에 맞추어 마을에 관한 일을 주민이 직접 결정하고 추진하는 주민자치 공동체를 형성, 지역 전통과 특성을 계승 발전시키고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활동을 말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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