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유화증권은 최근 나우콤의 하락에 대해 "지금 주가하락은 과도하다"며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5일 오전 11시16분 현재 나우콤은 전날보다 5.52% 빠진 9920원을 기록하고 있다. 100%에 육박하고 있는 상승여력이 있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최성환 애널리스트는 "이번 총선이 지난 후 SNS의 파급력에 대한 결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는 기존 여론조사의 방법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을 나타낼 수 있고, 연말 대선이 있어 SNS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시간 방송 서비스 아프리카TV에 대한 관심 증가로 실적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봤다. 현재 1000만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 다운로드 돌파로 대안미디어로서의 역량을 인정 받고 있다는 것.

현재 여야의 총선 후보들이 아프리카TV를 활용해 유세활동을 진행 중이라는 점도 높이 샀다. 실시간 방송 청취자수 500명 이상 되는 후보도 있다.

나우콤의 게임부분이 서수길 대표 취임 이후 글로벌, 모바일으로 역량 집중하고 있는데 연내 8종 이상의 모바일 게임 출시 예정이란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반기 테일즈런너 모바일 게임 출시 예정인데 상당히 기대한다는 설명이다.

스카이레이크 부사장 영입으로 자금유치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스카이레이크는 진대제 펀드로 잘 알려져 있으며, 올해 국내 유망IT기업에 1000억원 규모의 펀딩을 계획하고 있다.

올 1분기 영업실적도 전년동기 대비 2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적 효과도 기대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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