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무소속 후보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광주 서갑과 전남 나주·화순에서 민주통합당 후보로 단일화하기로 합의했다고 통합진보당이 6일 밝혔다

통합진보당 우위영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전국적인 야권 단일후보 당선을 위해 이들 지역에 출마한 정호, 전종덕 후보가 용퇴하고 각각 민주통합당의 박혜자, 배기운 후보의 당선을 위해 뛸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서갑은 민주통합당 공천에서 탈당한 조영택 후보가, 전남 나주·화순은 최인기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2차 야권단일화에 따라 판세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와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는 이날 오후 4시 전남 화순읍 에서 열리는 야권 후보 단일화 선포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양당 대표는 오후 5시에는 광주광역시 상무지구로 이동해 서갑 지역구 단일화 선포식을 갖고 광주 서을 지역에서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와 경합하고 있는 야권 단일후보인 오병윤 통합진보당 후보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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