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동부증권은 9일 위메이드에 대해 카카오톡 지분투자로 소셜네트워크케임(SNG) 성공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지난 6일 위메이드는 카카오톡 지분 100만주를 현금 200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취득 목적은 모바일 게임 사업의 전략적 제휴 강화이다.

박대업 동부증권 연구원은 "위메이드가 카카오톡과의 제휴를 통해 카카오톡 가입자수 4200만명을 바탕으로 모바일 게임 플랫폼에서 우위를 확보할 것"이라며 "현재 심사 중인 SNG 3종을 비롯해 4월에는 펫아일랜드, 3분기에는 히어로스퀘어 등의 게임을 선보일 예정임에 따라 모바일 게임 매출 추정치는 2분기 40억원, 3분기 50억원, 올해 연간 140억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스마트폰 게임 시장은 스마트폰 보급 확산으로 본격적인 성장기에 진입했다"며 "향후 다수의 이용자가 존재하는 플랫폼, 게임 개발· 퍼블리싱 노하우와 기술력을 갖춘 회사가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서 성공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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