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안드로이드 태블릿PC 판매량이 올해도 아이패드를 따라가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0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안드로이드 태블릿 판매량은 3787만8000대로 아이패드(7298만8000대)의 절반 수준일 것으로 관측됐다. 안드로이드 태블릿과 아이패드의 시장 점유율은 각각 29.3%, 61.4%를 차지할 것으로 조사됐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태블릿(486만3000대), 림의 QNX 태블릿(264만3000대)이 그 뒤를 이었다.

올해 전체 태블릿 시장은 1억1888만3000대로 지난해 판매량(6001만7000대)의 2배에 이르렀다.

캐롤라이나 밀란네시 가트너 부사장은 "제조사들이 태블릿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아이패드를 제외하고는 성공한 브랜드가 없다"며 "이런 상황은 올해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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