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위건 원정에서 일격을 당했다.

맨유는 12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영국 위건 DW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201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경기에서 위건에 0-1로 패했다.

리그 1위 맨유는 강등권인 19위에 머물고 있던 위건에 예상치 못한 패배를 당하며 25승4무4패(승점79점)로 선두싸움에 부담을 안게 됐다. 같은 시간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74점)는 웨스트브롬위치알비온(WBA)을 물리치고 맨유와의 승점 차를 5점으로 좁혔다.

박지성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지난 달 4일 토트넘전 교체 투입 이후 정규리그 5경기 연속 결장이다.

초반부터 홈팀 위건의 거센 압박에 고전하던 맨유는 후반 5분 상대 션 말로니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말았다. 이후 맨유는 만회골을 넣기 위해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위건의 승리로 종료됐다.

한편 아스널은 리그 최하위 울버햄튼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고 20승4무9패(승점 64점)로 3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박주영은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결장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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