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상복이 터졌다.

구는 2011년 서울시 인센티브 평가에서 ‘민원행정 만족도 제고’, ‘그물망 지속가능복지’분야 최우수상을 비롯 총 13개 분야에서 수상(시상금 6억3000만원)한데 이어 행정안전부 주관 2011년도 도로명 주소업무 평가 와 서울시 보건소분야 행정서비스 시민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 돼 구행정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

2011년 도로명주소 업무 추진실적 평가는 전국 240여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안내시설물 설치현황, 고지·고시, 인지도 조사, 홍보 우수사례 등을 주요 지표로 평가했다.

그 결과 도로명판, 건물번호판 등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 설치로 주민불편 최소화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주민등록?인감?건축물대장 등 공적장부 주소전환과 다양한 방법으로 도로명주소를 주민에게 홍보, 높은 고지율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 서울시가 실시하는 보건소분야 행정서비스 시민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의료서비스 신뢰성, 직원 친절성, 시설과 환경, 이용 편리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2010년에 이어 2011년에도 연속 우수구로 선정됐다.

올해는 주5일제 실시에 따른 초 ? 중 ? 고등학교 대상 엄마와 함께하는 숲속운동교실, 아빠와 함께하는 쿠킹 클래스, 토요 청소년 건강점프교실, 푸른청소년 금연학교 등 각종 건강교실을 운영, 주민과 학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어르신 나트륨 섭취를 감소시키기 위하여 고혈압 기본교육과 저염조리법 노하우 안내, 저염 건강메뉴 조리시연과 실습 등 ‘저염 실버 요리교실’을 현재 인기리에 무료로 시행하고 있다.

평소 치과진료가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서울시립장애인병원과 서울대치과병원이 함께하는 방문치과진료서비스를 통해 160명에게 치과검진, 충치치료, 단순발치, 스켈링 등을 실시했다.

주말에는 토요열린 보건소를 개설, ‘토요가족운동 삼당교실’을 필두로 ‘대사증후군 조기발견교실’, 가족의 건강한 식단과 영양을 챙기는 ‘칼로리 상담 교실’, 영양상담 등 ‘건강정보 상담교실운영’, ‘예비부부건강검진’, ‘금연클리닉’, ‘정신 상담교실’ 등 21개 단위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의료특강

특히 관악구만의 특화서비스로 의사출신 변호사와 함께하는 의료법률상담은 2011년에 이어 지속 진행 중으로 현재까지 총 6회 28명의 주민에게 풀리지 않는 고민해결에 도움을 주었다.

또 ‘암동우회 프로그램’도 개설, 서로간 정보를 공유하며 가족 같은 분위기로 편안하게 여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격려와 지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그 밖에도 매월 보라매병원과 연계한 '명사와 함께하는 건강강좌'도 월 1회 성황리에 추진하고 있으며 직원 친절교육과 역량강화교육을 꾸준히 실시하는 등 주민에게 내집 같은 사랑의 보건소, 방문하고 싶은 보건소가 되기 위해 전직원이 노력하고 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이런 수상의 영광은 관악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어려운 여건에서도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한 직원들의 노력의 결과다”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에게 항상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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