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뉴스
![]() |
15일 오전 김용민씨는 본인의 트위터에 "이제 제가 무슨 욕을 해도 대중은 놀라지 않습니다. 이 특권으로 서럽게 사는 사람 대리해 할 말 하겠습니다"라면서 "낙선자의 근신은 끝났다! 국민욕쟁이 행동개시!"라고 글을 올렸다.
그는 "이명박근혜, 새누리당, 조중동, 부패교회권력 여러분께는 참으로 힘빠지는 이야기겠으나 영업재개했습니다"며 "잡놈은 이틀이면 털고 일어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씨는 정치활동 여부에 대해 "덧붙여 말씀드립니다만, 저의 정치실험은 끝났습니다. 당적 없이 정치적 지분없이 '나꼼수'의 한 멤버로 돌아갈 것입니다. 이는 '욕쟁이 김용민'으로서의 재탄생의 전제입니다"라며 '나꼼수'로 활동할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
그는 또 "'표현의 자유를 약자와 소수자의 권익을 위해 쓰겠다'. 정치인일 때 눈물 흘리며 했던 약속과 반성이지요. 처지야 어떻든 지금도 유지하는 가치입니다. 욕 없는 욕'쓰는 국민욕쟁이로의 변신, 왜요, 일관성이 없어 보이나요?"라고 반문했다.
김 씨는 트위터에 다음 주부터 '나꼼수'와 청취자들을 위해 마련된 오프라인 '카페'인 벙커1(BUNKER1)에서 총괄 지배인 일을 할 것 같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오진희 기자 valer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