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이영규 기자]수원 20대 여성의 신체 절단사건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번에는 경기도 시흥에서 60세 할머니의 시신이 훼손된 채 쓰레기통에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경기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분께 경기도 시흥시 은행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60대 여성의 신체절단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이날 쓰레기봉투에 시신이 들어 있다는 청소업체 직원의 신고를 받고 현장을 확인한 결과 6개 봉투에서 절단된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지문 감식을 통해 숨진 사람의 신원이 이모(69ㆍ여)씨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부패 정도가 심하지 않고 혈흔이 남아있는 점 등을 토대로 주변 인물을 대상으로 수사를 펴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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