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현대홈쇼핑이 올 연말 지상파 아날로그 방송 종료를 앞두고 부산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에 4억원 규모의 디지털TV를 기증했다.

현대홈쇼핑은 17일 부산시 청사에서 ‘부산지역 사회복지시설 디지털TV 기증식’을 열고, 200대의 42인치 LED TV를 기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기증식에는 허남식 부산광역시장을 비롯해 김인권 현대홈쇼핑 사장, 양문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홈쇼핑이 올 연말로 예정된 지상파 아날로그 방송 종료를 앞두고 부산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에 4억원 규모의 디지털TV를 기증했다. 사진은 기증식을 가진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허남식 부산광역시장(사진 가운데)과 김인권 현대홈쇼핑 사장(사진 오른쪽), 양문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현대홈쇼핑은 지난 2월 홈쇼핑 5개사가 디지털방송 전환을 위한 사회적 기여의 일환으로 26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속함에 따라 진행된 것이라며, 부산시내 경로당과 마을회관, 지역아동센터 등 사회복지시설에 TV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김인권 현대홈쇼핑 사장은 “자칫하면 디지털 방송 전환의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사회복지시설 이용자들이 고화질 방송 서비스를 원활하게 받을 수 있도록 이번 후원을 결정했다”며 “성공적인 디지털 방송 전환을 위해 현대홈쇼핑이 계속해서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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