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NHN(대표 김상헌)은 국내 소셜게임 개발사와의 상생을 목적으로 개발사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날 NHN은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한 '네이버 소셜게임, 파트너스 데이'를 통해 ▲연간 10개 게임 타이틀에 대해 총 15억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젝트 파이낸스 프로그램 ▲입점 게임 대상 최대 5대까지 무상 서버지원 ▲모바일 개발비 지원 ▲우수 타이틀 선정 후 마케팅 혜택 제공 ▲네이버 이용자 게임기록 제공 등을 골자로 한 지원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특히 프로젝트 파이낸스 프로그램과 함께 소개된 'PRE50+' 프로그램이 개발사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는 게임 서비스 오픈 후 분기별 매출 성과에 따라 수익을 선지급하는 형태의 지원 프로그램으로 개발사들이 서비스 운영 단계에서 겪는 자금 문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향후 선정된 개발사들은 이 같은 지원 혜택을 받고 네이버가 운영하는 '네이버 소셜게임'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게임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 소셜게임'은 네이버 내에서 사용자들이 웹 기반의 소셜 네트워크 게임(SNG)을 즐길 수 있는 플랫폼으로, 향후 모바일로도 확대 될 예정이다.

이람 NHN 네이버 2서비스 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네이버의 차별화된 개발사 지원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자리를 넘어 개발사와 NHN이 상생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네이버와 개발사가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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