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지난 11일 총선 당일 국내 주요 포털 사이트 관련 페이지를 분석한 결과 남성에 비해 여성의 방문 비율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랭키닷컴은 총선 당일 네이버 관련 페이지의 남성 방문자 비율은 76.4%였지만 여성은 23.6%에 그쳤다고 밝혔다. 다음에서도 남성 방문자는 79.6%인 반면 여성은 20.4%인 것으로 조사됐다.

19대 총선을 앞두고 주요 포털 사이트들이 후보자 정보나 관련 뉴스뿐만 아니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분석을 도입하는 등 진일보 한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여성 방문자들의 이목은 집중시키지 못했다는 얘기다.

문지은 랭키닷컴 팀장은 "4월 11일 사이트 전체의 남녀 비율을 보면 네이버가 남성 62.5% 여성 37.5%로 나타났고 다음은 남녀가 각각 64.8%, 35.2%로 집계됐다"며 "총선 관련 페이지에서는 여성 방문자 비율이 전체보다 10%p 이상 낮게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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