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옛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민주통합당 이낙연 의원이 19일 차기 원내대표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올해 원내대표는 평소와 다른, 특별한 역할을 맡게된다"며 "이번에는 의원들이 계파나 친소(親疎)보다는 다을 위한 충정과 정권탈환의 염원으로 원내대표를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차기 원내대표는 경험과 능력을 지니고 국민의 신뢰를 받는 사람이어야 한다"면서 "차기 당 대표 및 대통령후보와 함께 세웠을 때, 국민의 눈에 가장 어울리게 비치는 원내대표가 바람직하다"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이 앞으로 다수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당내의 계파 논쟁을 잠재워 진정한 통합을 완성해야 한다"면서 "오랜 당원을 비롯한 전통적 지지 세력도 배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아일보 기자 출신의 이 의원은 16대 국회에 입성해 민주당 대변인, 원내대표, 사무총장 등을 지냈으며 4.11총선에서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에 출마해 당선하면서 4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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