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세쌍둥이 아들 공개(출처 : tvN 방송캡쳐)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배우 송일국이 귀여운 세쌍둥이 아들을 방송에서 공개했다.

19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한 송일국은 "아들 사진 있느냐"는 MC 공형진, 이영자의 질문에 바로 품안에서 아들사진을 꺼냈다. MC들이 "(아들이) 귀엽다"고 칭찬하자 송일국은 다소 굳었던 표정이 풀리며 활짝 미소를 지었다.

세 쌍둥이의 이름을 대한, 민국, 만세로 지은 송일국은 "사람들이 세 쌍둥이라고 하면 쉽게 생각하는데 산모가 당하는 고통이 상상초월이더라"며 "몸무게 셋을 합하면 6kg이 넘는다"며 아내의 출산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보통 아이가 하나여도 심장에 무리가 가는데 셋이면 잘못하다 큰일이 날수도 있었다"며 "의사가 한 아이를 포기하는 일까지 고려해보라고 했을 만큼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아내가 임신을 하고 나서 하루하루가 긴장의 연속이었다"고 그간의 고충을 털어놨다.

한편 송일국은 "딸을 낳을 생각도 있냐"는 이영자의 질문에 "나야 그런데 또 아들이 나올까봐"라고 말해 진행자들을 폭소케 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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