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넥슨 대표가 23일 열린 NDC 2012 행사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넥슨은 국내 최대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인 '제6회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 2012(이하 NDC 2012)'를 개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NDC는 오는 25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다.

게임 개발과 관련한 지식과 경험을 나누기 위해 2007년 넥슨 내부 행사로 시작한 NDC는 첫해 33개의 세션으로 출발했으며 올해는 4배 이상 늘어난 144개의 세션으로 열린다.

서민 넥슨 대표는 이날 개회사를 통해 "온라인 게임 종주국인 대한민국 게임 산업도 세계무대에서 더 큰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지식과 경험을 나눌 필요가 있다"며 "NDC가 게임업계의 상생 및 동반성장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막식에 이어 김태곤 엔도어즈 상무는 '스마트폰 시대의 PC 온라인 게임'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김 상무는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PC 인터넷 이용시간이 줄어들고 있다"며 "스마트폰을 경쟁자가 아닌 동지로 만드는 하이브리드 게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NDC에서는 강연 외에 전시, 채용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게임 아티스트 전시에서는 총 7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개발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자질과 역량에 대해 듣는 기회도 제공된다. 현장에 채용 상담부스도 마련됐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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