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구글은 사용자의 모든 파일을 보관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구글 드라이브'를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어 지원은 오는 5월 3일 시작될 예정이다.

구글 드라이브는 사진, 동영상, 문서 등 다양한 형식의 파일을 한 곳에 업로드 할 수 있는 서비스다. 모든 파일이 안전하게 보관되고 어디서나 접근 가능하다고 구글 측은 설명했다.

구글 문서도구가 포함돼 있어 실시간으로 다른 사람들과 문서 작업 등을 함께 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검색 기능도 제공된다. 스캔한 문서에 포함된 이미지나 글자를 검색을 통해 찾을 수 있고, 이미지 인식 기능을 통한 검색도 가능하다. 그랜드 캐년에서 찍은 사진을 업로드 하면 '그랜드 캐년'이라고 검색해 사진을 찾을 수 있다는 얘기다.

구글 드라이브는 PC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이용할 수 있다. 애플 iOS기반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앱은 개발 중이다. 구글은 5GB의 무료 저장 공간을 제공하고 더 큰 용량이 필요한 사용자들을 위한 유료 서비스도 선보였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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