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눈에 넣어도 안아픈 딸아이. 예쁜 공주로 키울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이하 디즈니)가 어린이날을 맞아 여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공주’가 되는 방법을 소개한다.

디즈니는 다음달 5일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문화센터에서 ‘디즈니 프린세스 아카데미’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아카데미는 총 3가지 코스로 진행된다. 먼저 ‘프린세스 무도회'에서는 엄마와 짝을 이뤄 왈츠의 기본 동작과 성장 발육에 필요한 기본 스트레칭을 배운다. 두 번째로 '프린세스 티 타임 매너' 시간에는 영국 티 타임의 기원에 대해 배우고 간단한 테이블 매너를 익힌다. 마지막 '프린세스 음악회'에서는 바른 자세, 건강한 호흡법 및 기본 발성법을 배우고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푼젤'의 주제가를 함께 불러본다.

디즈니는 각 분야에서 국내·외 수상 경력을 갖춘 강사들이 직접 프린세스 아카데미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은 사전에 제공되는 디즈니 프린세스 드레스를 입을 수 있다. 또 ‘디즈니 프린세스 아카데미’의 세 가지 레슨을 수료한 모든 어린이들에게 '디즈니 프린세스'로 인정하는 임명장도 전달할 계획이다.

‘디즈니 프린세스 아카데미’에 참가 희망자는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홈페이지나 본점 13층 문화센터 안내데스크를 통해 사전등록 신청을 하면 된다. 또 디즈니 코리아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참가자를 접수할 수 있다.

이와 별도로 어린이들이 많이 찾는 다음달 5일과 6일 양일간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앞 특설무대에서는 ‘오늘은 나도 디즈니 프린세스’ 이벤트를 진행된다.

방문하는 어린이는 누구나 디즈니 프린세스 드레스를 입고 아름다운 동화의 장면을 배경으로 사진을 자유롭게 찍을 수 있으며, 행사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사진을 크게 인화해 액자로 증정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루크강 월트디즈니컴패니 코리아 대표는 "월트디즈니는 디즈니 프린세스 캐릭터들을 통해 단순 외적인 아름다움이 아닌, 우정과 용기, 우아함, 배려 등 내외면의 미(美)를 갖춘 현대 여자 어린이들의 롤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