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5월 가정의달을 맞아 대전·충남에서도 여러 행사들이 열린다. 천안 독립기념관에선 어린이,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체험행사가 열리고 국립 대전현충원은 ▲나라사랑 만화영화 관람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나라사랑 트리 만들기 등의 행사를 연다. 대전 엑스포과학공원에서도 ‘어린이날 큰 잔치’가 열린다.

특히 대전에선 5월 한 달간 여러 축제와 행사들이 펼쳐져 시민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2012 대전 세계조리사대회’가 1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2일엔 대전엑스포 특설무대에서 비스트와 김장훈, 씨스타, 박현빈 등이 출연하는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갑천변에선 세계 조리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네스기록에 도전할 예정이다.

10일 계룡스파텔 광장에서 열리는 온천 대축제 개막식은 방송인 김제동씨 사회로 가수 YB와 다비치, 안치환, 이루, 성진우 등이 출연하며 1993년 대전세계엑스포 이후 가장 긴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11일 생활체육대축전개막식에선 오후 6시부터 9시15분까지 195분간 한밭 종합운동장에서 타악퍼포먼스, 엠블럼 ABR 퍼포먼스, 지오라이트의상을 활용한 DJ KOO의 멀티 웨이브쇼로 축제를 뜨겁게 달군다. 한류열풍을 이끄는 티아라와 함께 하는 댄스 퍼포먼스와 인피니트 등 인기가수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13일 엑스포시민광장 무빙쉘터에서 펼쳐지는 폐막식에선 자우림의 미니콘서트가 준비됐다.

◆독립기념관 공연과 체험행사=독립기념관은 어린이날에 겨레의 집, 겨레의 큰마당 주변, 승마체험장 등에서 행사를 벌인다. 오전 10시30분부터 겨레의 큰마당 주변에서 태극기 목각판 찍기, 태극 바람개비 만들기, 청산리 전투체험, 승마체험, 맨손으로 송어잡기 등 20여개 체험행사를 연다. 별도의 프로그램 참가비는 없다.

◆국립현충원, 자체 제작 만화영화 상영=5일 현충문에선 현충탑 참배, 현충원 의전단의 근무교대식 관람을 할 수 있고 현충관에선 자체적으로 만든 만화영화 ‘불개 천둥이’가 상영된다.

또 야생화공원에선 야생화 1000개를 무료로 나눠주고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쳐, 태극기 바람개비, 종이무궁화 만들기 등의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엑스포과학공원, k-pop댄스공연 등=대전마케팅공사는 5일과 6일 엑스포과학공원에서 ‘어린이날 큰 잔치’ 행사를 연다. 과학공원 정문무대를 중심으로 어린이합창단, 어린이난타공연, 어린이손인형극, 어린이건강줄넘기, 가족레크레이션, k-pop댄스공연, 마칭밴드퍼레이드, 마술공연 등 10여 가지 공연을 마련했다. 부대행사로 어린이 미술대회, 튜릭아트 특별전, 열기구체험 행사 등도 연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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