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인트론바이오는 슈퍼박테리아 바이오 신약인 엔리파신(N-Rephasin) SAL200가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물질특허를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이 바이오 신약은 슈퍼박테리아, 특히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 (MRSA) 및 반코마이신 내성 황색포도상구균 (VRSA)의 감염 질환 치료제다.

이 신규 항균단백질은 인체에 해를 가하는 세균에만 작용하기 때문에 사람과 동물에는 무해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또 기존 항생제들과는 작용방식이 다른 새로운 계열 (class)의 항균 단백질로, 기존 항생제에 내성이 생긴 세균에 의한 감염 질환의 치료에도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강상현 인트론바이오 연구소장은 “엔리파신 계열 바이오 신약은 신규 물질에 기반한 새로운 단백질 신약”이라며 “조만간 임상1상 시험을 통해 사람에서의 안전성 및 약물동태 자료 등을 확보, 분석해 라이센싱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소연 기자 nicks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