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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장대행은 그러나 "이 역사적인 순간에 기쁨보다는 우려가, 기대보다는 걱정이 앞서는 것이 솔직한 제 심정"이라고 했다.
정 의장대행은 "이번 개정안이 과연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심도 깊은 논의와 검토를 거쳤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회의적"이라면서 "19대 국회가 무기력 국회, 식물 국회가 될 것이라는 두려움도 없지 않아 있다"고 했다.
정 의장대행은 "하지만 이제 개정안이 통과된 이상 우리 여야가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선진 국회를 만들어 가기를 간절히 바란다"면서 "정치 문화와 관행이 선진화돼야 하고 특히 여야의원들이 소신과 양심에 따라서 자유롭게 투표할 수 있는 정치풍토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대행은 지난달 17일 국회 운영위에서 여야 합의안이 통과되자 식물국회가 될 수 있다며 재검토와 수정안을 제시한 바 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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