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검찰이 지난달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 유출 사건과 관련해 LG디스플레이를 압수수색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수원지방검찰청은 지난달 26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 LG디스플레이 본사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LG디스플레이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을 빼내기 위해 회사 차원에서 기술유출을 지시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번 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달 5일 구속된 전 SMD 연구원 조씨를 비롯해 LGD 고위임원 등 입건자들을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검찰이 LG그룹의 본사인 LG트윈타워를 압수수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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