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3일 장 초반 코스피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주요 투자주체들이 모멘텀 부재로 짙은 관망세를 나타내는 모습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마감했다. 고용·제조업 지표부진으로 장 중 큰 폭으로 하락했다가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이었다. 다우지수는 0.08% 하락한 1만3268.57을, S&P500은 0.25% 내린 1402.31을, 나스닥은 0.31% 오른 3059.85를 기록했다.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39포인트(0.12%) 내린 1996.68을 기록 중이다.

현재 개인은 105억원, 외국인은 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고 기관은 111억원 '사자'세를 보이는 중이다. 프로그램으로는 20억원 가량 매수 물량이 들어오고 있다.

주요 업종들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의약품(1.01%), 전기가스업(1.66%)를 비롯해 음식료품,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의료정밀, 유통업, 금융업, 보험 등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고 건설업(-1.04%)을 포함해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운송장비, 운수창고, 통신업, 은행 등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서는 삼성전자(-0.21%), 현대차(-1.31%), 기아차(-1.55%), 포스코(-0.80%), 현대모비스(-0.67%), 현대중공업(-0.69%), SK이노베이션(-0.62%) 등이 하락 중이고 LG화학(0.34%), SK하이닉스(1.28%), 신한지주(1.77%), KB금융(0.52%), 한국전력(2.44%), NHN(0.40%) 등은 오름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57종목이 상승세를, 302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93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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