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부산에서 ‘2012여수EXPO’ 행사장으로 오가는 와인시네마열차가 운행된다.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본부장 권태명)는 여수세계박람회장으로 떠나는 ‘와인시네마열차로 떠나는 2012여수EXPO’ 기차여행을 오는 19일, 20일, 23일, 26일, 28일 운행한다.

와인시네마트레인으로 떠나는 2012여수EXPO열차는 열차 안에서 와인과 영화를 즐길 수 있다. 와인객차에선 와인 무료테이스팅, 와인강좌, 라이브공연, 신나는 레크리에이션이 펼쳐진다.

시네마객차에선 최신 개봉영화를 상영, 기차를 타고 가면서 영화와 공연을 함께 볼 수 있어 기차여행 중 흥미를 더해줄 전망이다.

여수엑스포박람회장에선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주제로 100여개 나라가 참가해 각국 해양산업 비전과 미래를 보여준다.

특히 ▲세계 최초의 해상 전시 ‘주제관’ ▲세계 최고만 모은 ‘해양베스트관’ ▲빙하, 해중도시탐험 등 진기한 체험 있는 ‘부제관’ ▲세계 최대 규모 돔스크린 ‘한국관’ ▲다도해 한가운데서 93일간의 100개국 일주 ‘국제관’ ▲국제기구관, 지자체관, 기업관 등 볼거리와 문화행사가 오는 12일부터 8월12일까지 이어진다.

한편 이번 특별열차는 오전 6시30분께 부산역을 떠나 사상역, 구포역, 삼랑진역, 창원역을 거쳐 오전 11시께 여수EXPO역에 닿는다. 현지투어를 마친 뒤 오후 5시30분께 여수엑스포역에서 출발, 오후 10시께 부산역에 도착한다.

특별열차의 가장 큰 장점은 막힘없이 여수엑스포역까지 감에 따라 연계교통이 필요 없다는 것. 이용금액은 와인객차 어른 9만6200원, 어린이 6만300원이며 시네마객차는 어른 6만7800원, 어린이 5만4000원(여수엑스포박람회 입장료는 들어있지 않음)이다.

권태명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장은 “부산·경남지역 처음 여수엑스포역으로 가는 특별열차운행을 통해 지역시민들이 더 편하게 엑스포를 볼 수 있다”며 “고품격 와인시네마열차로 지역민들이 기차여행 낭만과 여수의 정취를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부산역(☎051-440-2513, 2516), 선진관광(☎1644-0615)으로 물어보면 된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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