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새누리당은 4일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경선결과와 관련 "박지원 의원의 원내대표 선출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정치싸움을 지양하고, 민생을 위한 경쟁을 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상일 대변인은 논평에서 "박지원 원내대표는 오랜 정치경험에 따른 노련미와 높은 경륜의 소유자인 만큼 국민의 기대가 크다"면서 "19대 국회가 정쟁을 지양하고 민생을 챙기는 참된 국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박 원내대표께서 선도적 역할을 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약 한 달간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도 활동할 박 원내대표가 민주통합당은 물론 정치권 전체에 대한 우리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일에도 앞장 서 주실 걸로 기대해 마지않는다"고 했다.

이 대변인은 "새누리당은 국민을 위한 정치, 중산층과 서민을 보살피는 정치, 민생을 챙기는 정치,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 그리고 미래로 가는 정치를 하기 위해 박지원 원내대표가 이끄는 민주통합당과 적극 대화하고 협력할 것임을 천명한다"면서 "민주통합당과 박지원 원내대표도 정치싸움, 이념싸움에 몰두하지 말고 오직 국리민복을 위해 새누리당과 경쟁하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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