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SH공사 사장 1순위 후보로 이종수 전 현대건설 사장(62)이 결정됐다.

2순위는 강팔문 전 건설근로자 공제회 이사장(56)이었다.

5일 서울시와 SH공사에 따르면 SH공사 사장추천위원회는 지난 3일 서류전형을 통과한 4명 후보에 대한 면접을 해 이종수 전 현대건설 사장과 강팔문 전 건설근로자 공제회 이사장을 1,2순위로 결정, 4일 서울시에 올렸다.

서울시는 1차 SH공사 사장 후보 추천 과정에서 최항도 전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을 내정했다가 면접에서 최하위자로 낙마하는 일을 겪으면서 이번에는 철저히 비밀에 붙여 작업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4일까지도 SH공사 사장후보 1,2순위자가 누구인지 드러나지 않았다.

서울시는 SH공사 사장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이종수, 강팔문 후보 중 한 명을 결정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변이 없는 한 이종수 전 현대건설 사장이 SH공사 사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종수 전 현대건설 사장은 연세대 경영학과 졸업 후 현대건설에 들어가 사장까지 마쳤다.

이후 효성그룹 진흥기업 사장으로 영입돼 효성그룹 부회장을 역임했다.

2순위자인 강팔문 전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은 연세대 졸업 후 행정고시에 합격, 건설부에서 주거복지본부장을 역임한 주택행정 전문가다.

박종일 기자 drea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