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한국한의학연구원이 ‘행복한 KIOM 만들기’ 프로젝트의 시동을 걸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은 지난 7일 오후 연구원 구성원들의 간단한 한방진료를 위한 원내 한방진료실 문을 열었다.

‘행복한 KIOM 만들기’는 최근 쟁점이 되고 있는 ‘GWP’와 같은 개념이다. ‘GWP’란 Great Work Place 약자로 ‘일하기 좋은 일터’란 뜻이다. 최근 기업 및 공공기관들도 ‘GWP 만들기’를 활발히 벌이는 추세다.

연구원 구성원들은 한방진료실에서 감기, 두통, 불쾌감, 통증, 스트레스, 피로 등에 대해 원내 한의사들로부터 간단한 진찰을 받게 된다. 진료는 최승훈 원장을 포함해서 원내 한의사들이 돌아가며 봉사한다.

이에 앞서 한의학(연)에선 ‘행복한 KIOM 만들기’의 하나로 ▲‘Cheer-up Da0y(생일자 축하모임)’ ▲‘심리상담 프로그램’ ▲‘베이비 샤워(Baby shower)’ 등 프로그램들을 펼치고 있다.

‘Cheer-up Day’는 지난해 11월부터 매달 초 하는 행사로 원내 생일자들을 한 자리에 모아 대화시간과 함께 생일을 축하해주는 자리다.

‘심리상담프로그램’은 전문가의 심리상담으로 직무스트레스를 덜어줘 업무집중도 와 성과를 높이고 즐거운 직장생활을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지난 4일 김병윤 목원대 교수의 심리테라피특강을 시작으로 올 12월까지 개인상담·치유, 집단상담·치유프로그램을 이어간다.

‘베이비 샤워’는 임신을 축하하기 위한 행사로 출산을 앞둔 여직원에게 아기용품을 선물하는 행사로 올 하반기부터 시작한다.

최승훈 한의학硏 원장은 “직원이 행복해야 업무능률도 극대화될 것”이라며 “이같이 ‘행복한 KIOM 만들기’를 통해 즐거운 근무환경을 만들고 구성원들 업무능률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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