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호반건설이 전북혁신도시 최초로 중대형 대단지를 선보인다. 오는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분양이 이뤄지는 전북혁신도시 C7블록 호반베르디움은 지하 1~20층 총 12개동 총 731가구로 구성됐다.

전용면적 ▲118㎡ 224가구 ▲102㎡ 507가구 등 중대형으로만 이뤄졌으며 분양가는 3.3㎡당 최저 598만원대부터 평균 690만원대로 책정됐다.

사업지는 전북혁신도시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다. 중심상업지역에서 가까워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북측의 근린공원, 동측 기지제(저수지)가 있어 단지 쾌적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단지는 판상형과 타워형으로 나눠 설계됐다. 전세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된데다 지상은 차 없는 단지로 조성된다. 4Bay 설계로 쾌적성 및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고 주부의 가사동선을 배려해 주방가구를 배치했다. 커뮤니티 공간에는 아이들을 위한 키즈 클럽 및 북카페가 들어선다. 입주민들이 운동을 할 수 있는 휘트니스 클럽, 실내 골프연습장, GX룸, 그리고 독서실 등으로 구성된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전북혁신도시의 가장 중심에 속하는 뛰어난 입지에 전북혁신도시 최초로 중대형 단지를 공급하게 됐다”며 “남향위주의 단지 배치 및 차별화된 평면, 다양한 수납 공간 등에 대해 고객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B11블록 호반베르디움(808가구)은 지난 연말에 분양해 최고 29대 1의 청약률로 마감됐다. 특히 이번 분양으로 호반건설은 전북혁신도시 2개 블록에 총 1539가구의 대단지를 완성하게 된다.

분양 조건은 계약금 5%+5% 2회 분납으로 중도금(60%) 대출이자는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이전기관 종사자 특별공급 14~15일, 일반특별공급 15일, 일반 1·2 순위 청약 16일, 3순위 17일, 당첨자 발표는 23일이다. 계약은 29~31일 3일간 진행되며 전북도청 인근에 있는 전북혁신도시 C7블록 견본주택은 오는 9일 개관한다. (063-283-4700)

전북혁신도시 C7블록 ‘호반베르디움’ 조감도 / 호반건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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