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LG전자가 이달 출시하는 '옵티머스 LTE 2'가 인터넷 상에서 '성지순례' 대상이 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어 눈길을 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에 올라 온 옵티머스 LTE 2 관련 글에 댓글이 2000개 이상 달리며 이 제품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댓글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9일 오전 5시 현재 이 글에는 총 2028건의 댓글이 달렸다. 클릭수는 4만6711건, 추천수는 37건이다.

이 글은 LG전자가 옵티머스 LTE 2 사양을 공개한 지난 4일 한 네티즌이 올린 것이다. 제품 사진과 함께 구체적인 사양이 나와 있다.

많은 댓글수로 화제가 되면서 네티즌들은 "성지순례차 방문했다"며 옵티머스 LTE 2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성지순례는 인터넷 상에 올라온 기사나 글에 댓글이 많을 경우 이를 찾아내 첫 댓글부터 끝까지 읽고 오는 일을 뜻한다. 네티즌들은 "2기가바이트(GB) 램이 기대된다", "깨알 같은 배터리 성능이 눈에 띈다"며 관심을 드러냈다.

옵티머스 LTE 2가 출시 전부터 성지순례로 이목을 끌면서 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옵티머스 LTE 2는 롱텀에볼루션(LTE) 통신칩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하나로 합친 원칩, 트루 HD IPS 디스플레이, 2GB 램, 2150밀리암페아(mAh) 배터리 등을 탑재했다. 이달 중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