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그리스 정부가 2차 총선을 준비하고 있으며 시기는 다음달 17일이 될 것이라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그리스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지금 양극화한 분위기 속에서 그리스는 2차 총선을 향해 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리스는 지난 총선 결과 연정을 구성한 사회당과 신민당의 의석이 전체 과반에 근소한 차이로 못 미치면서 정부 구성에 실패했다.

이후 정부 구성 권한이 있는 제2당과 제3당도 정부 구성에 성공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헌법에 따라 2차 총선을 치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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