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생활밀착형 보험 7종 판매
금융센터는 금융라운지로 개편..연중 50개로 확대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이마트가 이마트 금융센터를 통해 생활밀착형 보장보험상품 판매에 나선다.

10일 이마트는 이날부터 애견의료보험, 골프보험, 여행자보험, 스포츠·레저상해보험, 자전거상해보험, 치아보험, 실버보험 등 총 7가지 생활밀착형 보험 상품을 가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자동차보험, 생명보험 등을 넘어서 다양한 생활밀착형 보험을 이마트가 직접 발굴해 소비자들에게 소개·가입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소액 보험 상품은 보험 가입금액이 적거나 특정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보험 가입신청이나 상담이 어려웠는데 이를 해소했다는 것.

이마트는 이마트 매장에서 쇼핑을 하며 보험 상품 정보도 확인하고 구체적인 상품 안내는 이마트 금융센터 전국 대표번호(1599-2522)로 연락해 간편하게 문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포츠 매장 등산·레져 용품 코너에서는 등산·레져 관련 상해 보험안내 책자와 홍보물을 비치하는 등 관련 상품과 보험 상품을 연결해 소비자들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이마트 금융센터가 입점돼 있는 10개 매장에서는 보험 가입과 직접상담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이마트는 기존의 이마트 금융센터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고객 친화적이고 안락한 휴게공간으로 꾸민 '금융라운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마트는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도농점에 10일 금융라운지를 열고, 보험 컨설팅과 함께 고객들이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이어 올 상반기까지 30개, 연말까지는 50개의 금융라운지를 오픈할 방침이다.

장중호 이마트 브랜드담당 상무는 "이번 보험상품은 일상생활에서 여러가지 사소한 보장을 받고자하는 고객들이 손쉽게 보험 상품 정보를 얻고 보험 가입을 할 수 있도록 편리한 판매 채널을 확대한 것"이라며 "고객들이 상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를 이마트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라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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