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2012 런던 하계올림픽을 밝힐 성화가 공식 채화된다.

영국 BBC의 보도에 따르면 런던올림픽 성화는 10일 오전 11시30분(이하 현지시각) 그리스 아테네의 헤라 신전 앞에서 채화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세바스천 코 런던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장과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사제들이 오목거울을 이용, 태양열로 불을 붙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성화는 첫 번째 봉송주자인 오픈수영 10km 세계챔피언 스피로스 지아니오티스(영국)에게 전달된다. 이어 500명의 주자들을 거쳐 2천900km에 달하는 그리스 전역을 누비게 된다. 그리스에서의 마지막 성화 봉송 주자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성화 점화자인 중국 체조영웅 리닝과 그리스의 역도 선수 피로스 디마스로 계획돼 있다.

오는 18일 영국으로 옮겨진 성화는 다시 8천 명의 주자들을 거쳐 8천마일(약 1만3천km)을 이동한 뒤 7월 27일 런던올림픽 메인 스타디움에 도착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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