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강덕수 STX그룹 회장이 10일 서울 호텔신라에서 열린 전경련 회장단 정기회의 참석 전 기자들과 만나 동반성장지수에서 STX조선해양이 최하위 등급을 받은 것과 관련 서운함을 내비쳤다.

강 회장은 "잘못한 부분이 있으면 우리가 개선해야 하지 않겠냐"면서도 "(하지만)업종간의 차이가 있다. 호황과 불황을 구분해야 하는데…"라고 밝혔다.

한편 동반성장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본회의를 열고 56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삼성전기, 포스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등 6개사가 최고 등급인 '양호' 판정을 받았다. 반면 동부건설, 한진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홈플러스, 효성, LG유플러스, STX조선해양 등 7개사가 최하위 등급인 '개선' 판정을 받았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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